사랑하는 우리 시흥매화중 학생여러분~~
방가 방가 ~~^^ 자랑스런 우리 제자여러분~ 잘 지내고 있지요?
담주는 우리 2,3학년 1학기 지필고사 기간이네요. 공부하느라 수고많을 것 같아요.
그동안 스터디 플래너 등을 통한 학습계획에 따라 준비해온 실력을 잘 발휘할 수 있도록 마무리 정리 부탁해요.
우리 시흥매화중 학생들은 미래에 각 분야의 리더들이 될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균형잡힌 리더십에 대해 메시지를 준비해 보았답니다. 잘 읽어보고 미리부터 존경받고 유능한 리더가 되도록 잘 훈련받고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손자병법의 "손무"는 장수를 세 부류로 나누었습니다. 용장, 지장, 그리고 덕장입니다.
'용장'은 "나를 따르라!" 하는 외침과 함께 군사들을 진두 지휘하는 용맹함과 추진력을 갖춘 지도자입니다. 삼국지의 관우와 장비같은 사람이 해당될 수 있지요.
'지장'은 뛰어난 지략과 견문을 갖춘 전략가형 장수입니다. 다양한 전술을 구사하고 날카로운 식별력과 통찰력으로 부하들을 통솔하는 지적능력의 소유자입니다. 제갈공명이 해당된다고 볼 수 있어요.
'덕장' 따뜻하고 부드러운 이미지를 지닌 장수로서 항상 온화한 웃음과 뛰어난 덕성으로 사람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드는 따뜻한 카리스마를 지닌 사람입니다. 한마디로 온유한 덕을 통해 가슴으로 다스리는 리더를 말하며 유비나 우리나라의 왕건 같은 사람이 해당된다고 볼 수 있어요.
시대와 국가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보통 용장보다는 지장, 지장보다는 덕장을 더 높이 평가하기도 합니다. 허나 이 세가지 지도력에 장단점이 있을 수 있기에 현대사회에서는 이 세 가지 지도력을 균일하게 고루 다 갖추어야만 좋은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다고 한답니다.
사랑하는 제자 여러분~~
학교는 사실 온실과도 같습니다. 학교 밖에 세상은 거친 들판과도 같아요. 무한경쟁 사회이며 프로세계입니다. 능력이 부족하고 쓸모가 없으면 그냥 기다려주질 않고 그냥 내치는 것이 현실이랍니다. 그래서 청소년시기부터 실력있고 균형잡힌 리더가 되기 위해 미리 철저히 준비하고 훈련해 두어야 한답니다.
독수리는 새끼가 스스로 날도록 기다리지 않고 나가서 던진 후에 바위에 부딪히기 직전에 낚아채 올린다고 합니다. 그래서 해서 새끼가 스스로 날아서 따라올 때까지 계속 던진다고 합니다. 독수리다운 독수리로 성장시키기 위한 훈련이지요. 여러분도 자기 분야에 훌륭한 리더가 될 수 있도록 철저히 계획을 세우고 준비하시고 훈련하시기 바랍니다.
교장선생님은 우리 제자들을 사랑하기에 늘 아침마다 모든 학생들의 이름을 부르며 축복해달라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이런 축복기도가 아무것도 아닌 것 같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다는 아니겠지만 역사학자들도 인정하는 것이 있습니다. 용장 위에 지장, 지장 위에 덕장, 덕장위에 운장을 꼽습니다. 즉 제 아무리 훌륭한 장수라 해도 행운이 따라와야 조조처럼 세상을 평정하게 되어진다는 것입니다.
교장선생님은 운장 보다는 그 이름을 복장이라고 칭하고 싶습니다. 모든 것을 준비하고 훈련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허나 그 이후에도 하늘의 축복을 받아야 비로서 형통하게 된다는 사실을 믿기에 교장선생님은 우리 학생들을 위해 늘 축복기도를 하는 것입니다.
동,서양 모든 나라에서 사람들이 신년 초 명절에 서로 복을 빌어주는 이유도 마찬가지입니다. 스스로 노력으로 최선을 다해보아도 하늘이 돕지 않으면 안되는 것을 역사 속에서 경험한 것입니다. 여러분 모두 하늘의 복을 받는 리더 즉 복장(福將) 되시기 바랍니다. ^^
그래서 선생님이 기도하고 있는 우리 시흥매화중학교 학생들은 모두 다 반드시 축복된 미래를 맞이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니 살아가면서 이런 저런 원치않는 힘든 일이 생겨도 절대 낙심하거나 포기하지 말고 훌륭한 리더가 되기 위한 훈련으로 바꾸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꿈을 향해 계속 도전하고 전진하시기 바랍니다.
먼저 이번 지필평가부터 남은 기간 차분하게 최선을 다하시고 지필평가 이후에도 시간 낭비하지 말고 자신의 진로와 미래를 위해 설레임속에 고민하고 준비하는 기간으로 삼으시기 바랍니다. 교장선생님도 사랑하는 우리 시흥매화중학교 제자들을 위해 기도를 쉬지않겠습니다. 우리 시흥매화중 학생 여러분 ~~ 진심으로 사랑해요. 그리고 축복합니다~~^^
화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