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시흥매화중 제자여러분~~
교장선생님이 아침 등교맞이 할 때마다 우리 학생들을 통해 느껴지는 마음이 있어요.
온정입니다. 온정이란 “따뜻한 사랑이나 인정” 이란 뜻입니다.
2021년 9월에 처음 매화중 교장으로 발령받고도 우리 시흥매화중 학생들 참 따뜻하다 느껴져서 홈페이지에 소감의 글을 올렸는데 2022년 지금은 우리 매화중학생들에게 더욱 더 따뜻한 온정이 느껴집니다. 우리 매화지역 학부모님들께서 먼저 솔선수범하시고 또 우리 학생들을 사랑으로 따뜻하게 참 잘 키우셨구나 하는 마음이 항상 듭니다.
현대사회는 첨단과학과 의학 등은 크게 발전하였으나 반면에 사람들사이에 개인주의와 이기주의가 커져서 인정과 사랑이 많이 메말라가고 싸늘한 모습이 많은데 우리 시흥매화중 학생들은 마음속에 가진 “온정” 이라는 가장 중요한 보물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온정이라는 보물을 더욱 성숙하게 키워나시길 부탁드립니다. ~~
이 세상에는 변하지 않는 진리와 행복의 원리가 있습니다. 물고기는 물속에 살아야 행복하고 새는 하늘을 훨훨 날아야 자유롭고 행복하듯 말입니다.
제가 예전에 자가용에 셀프주유를 하다가 깜빡해서 중유를 넣어야 하는데 보통휘발유를 넣은 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당시 굴러가긴 하더라구요. 근데 나중에 고장이 나는 거 있죠. 어쨌든 차도 거기에 맞는 기름을 넣어야 하는데 틀린 기름을 넣으면 고장나고 물을 넣으면 절대 굴러갈 수가 없는 것입니다. 이처럼 과학에도 법칙이 있듯이 소중한 우리 인간이 살아가는데는 행복의 원리가 있는 것입니다.
사람은 다른 동물과 달리 만물의 영장이기에 기본적인 인격이 있습니다. 그래서 동물처럼 너무 본능에만 충실하게 살면 문제가 오게 되는 것입니다. 사람은 서로의 인격을 존중해주고 배려하고 사랑하며 살아야 비로서 행복할 수 있습니다. 즉 모든 사람은 서로 사이좋게 지내야 서로 행복을 느낄 수 있는 것입니다.
구체적으로 행복의 기본원리를 말하면 부모님을 조건없이 사랑하고 효도하는 것, 선생님을 존경하고 순종하는 것, 웃어른을 존경해 드리는 것, 나 자신과 친구를 존중하고 사랑하기, 국가와 세계사회에 필요한 사람 되는 것 등입니다. 이 세상에 수많은 동물과 식물이 있지만 인간보다 더 소중한 존재는 없는 것입니다.
인간은 그 모든 만물의 영장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제가 늘 말씀드리지만 이 세상에 똑같은 사람은 한 사람도 없습니다. 신기하게도 똑같은 유전자를 가진 사람은 단 한사람도 없답니다. 여러분 모두는 전무후무한 유일한 존재입니다. 여러분 각자는 예전에도 없었고 앞으로도 없을 것입니다. 그렇게 존엄하고 귀한 존재라는 뜻입니다. 그래서 그의 능력과 자격과 수준과 상관없이 존재 자체만으로 소중하다는 뜻입니다.
더구나 여러분의 부모님은 그런 소중한 여러분을 낳아주시고 길러주신 분이십니다. 얼마나 소중한 분이십니까? 그분들이 여러분에게 용돈을 많이 주고 돈을 많이 벌어와서 여러분 미래를 편안하게 준비해 주는 것과 아무 상관없이 그분들은 그냥 날 낳아주신 부모님이라는 이유만으로 아무조건없이 여러분이 일평생 효도해 드리고 잘 섬겨드려야 마땅한 분이십니다. 절대 반항하고 마음을 상하게 해드리면 안될 것입니다.
또 선생님과 친구들도 우리에게 너무나 중요한 사람들이지요. 저와 우리 선생님들은 여러분을 진심으로 사랑한답니다. 여러분이 때론 우리가 원치않는 행동을 하여서 우리가 이런 저런 꾸중을 한다해도 그 모두가 다 사랑하기에 관심을 갖고 좀 더 성숙한 인격으로 성장하도록 그리 하는 것이랍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모든 선생님들이 우리 시흥매화중 학생들이 너무 예쁘고 착하다고 합니다. 그 착한 품성은 참 소중한 최고의 재산과 자원을 가진 것입니다. 우리 선생님들 또한 그 존재만으로 아무 조건없이 순종하고 사랑하고 존경해야 맞습니다.
친구들 또한 소중합니다. 여러분 코로나19 로 인하여 많은 기간 힘들었습니까? 특히 친구들과 마음껏 만나서 서로 대화하고 함께 공부하고 놀고 그러지 못한 부분이 많았을 겁니다. 혼자 집에 있을 때 외롭지 않던가요? 사람은 사람과 함께 서로 교제하고 소통하고 서로 생일 등을 축하해 주고 힘들 때 격려해 주며 살 때 비로서 행복할 수 있는 사회적인 존재입니다.
그러니 친구가 그 존재만으로 얼마나 소중한가요? 그래서 모든 사람은 아무 조건없이 서로 사랑하고 존중해주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세상이 화려하고 편리하게 발전할수록 이런 행복의 원리인 사랑과 인정이 사라져가니 개인마다 너무 외롭고 힘든 것입니다. 서로 먼저 사랑을 받으려고만 하니 더욱 어려워 진 것입니다.
사람들이 그 중요성을 알면서도 서로 상대방부터 먼저 잘하면 나도 하겠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스스로 속는 것입니다 . 그렇게 서로 미루다가 가정, 학교, 사회가 자꾸 외롭고 불행해지게 되는 것입니다. 행복한 세상 만드는 방법은 우리 매화중 꿈동이들처럼 마음이 건강한 사람들이 나부터 먼저 실천하는 것입니다.
앞으로는 갈수록 학교와 직장, 사회마다 마음이 따뜻한 사람들이 더욱 인정받고 성공하는 사회가 올 것입니다. 온정이 많은 우리 시흥매화중학생들이 당연히 빛나고 돋보이는 시대로 바뀔 것입니다. 그러니 우리 매화중 학생들은 원망, 불평, 남 탓, 환경 탓을 하는 틀린생각을 버리고 이런 저런 원치않는 어려움이 있어도 다 올바른 성공자가 되는 기회와 발판으로 삼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여러분 중에 경제적으로 성공한 사람은 그 모은 돈으로 특별히 우리나라 청소년들이 마음놓고 즐길 수 있는 문화센터를 만들고 지원해주면 좋을 것 같아요. 우리나라도 더욱 발전해서 선진국처럼 이런 기부문화가 일반화될 날이 올 것입니다.
그곳에는 온갖 스포츠시설도 있고, 노래방도 있고, 스마트교실과 카페도 있고, 전자 비전자 도서관도 있고, 상담소도 있고,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그런 최고 좋은 문화공간 안식처 말입니다.
지금 보면 우리 꿈동이 청소년들이 마음놓고 갈 수 있는 건전한 곳이 너무 없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그러니 가정이나 PC방에 갇혀서 각종 해롭고 유익이 되지 않는 게임으로 너무 아까운 시간을 낭비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절대 중독이 되지 않도록 스트레스 해소차원에서 조금만 하시길 부탁드립니다 .
그래서 이번에 체육대회는 모두 다 운동장에 나와 다함께 서로 재미있게 놀아보는 기회를 가지고자 준비하고 있습니다. 다행히 코로나도 쫓겨나고 실외에는 실내보다 더 안전하니 그리 정하게 된 것입니다. 그때 여러분도 준비해야 할 일은 질서를 잘 지키고 또한 서로 게임에 이기기위해 지나친 경쟁을 피하고 규칙을 잘 따르는 것입니다. 또한 서로를 신나게 응원하는 일입니다.
교장선생님은 우리 매화중 학생들 모두를 '빛'이라고 별명을 지어주고 싶어요.
인간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행복의 원리를 먼저 실천해서 어두운 사회를 밝게 비춰주는 태양보다 더 밝은 ‘빛’ 말입니다.
시흥매화중 학생여러분~~ 여러분은 모두 ‘빛’ 입니다. 그러니 빛답게 사시기 바랍니다. 이제 순간 순간 어둡고 우울한 마음이 있으면 그때 그때 모두 날려버리세요. 그리고 긍정적이고 따뜻한 온정을 마음에 품고 각자가 부모님으로부터 물려받은 서로 다른 숨겨진 재능을 발견하여 행복한 미래사회를 위해 마음껏 봉사한다는 큰 비전을 품고 조금씩 조금씩 발전시켜 나가시기 바랍니다.
자랑스런 우리 시흥매화중 학생들은 한사람도 빠짐없이 모두 다 더욱 행복한 성공자가 될 것입니다.
여러분을 진심으로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 ♡♡♡ 야호~~!!
